김은현의 작업은 사람의 손이 많이 닫는 것을 가급적 배재한다. 흙반죽의 과정에서 생기는 흙덩어리의 형태를 기본으로 작업한다. 자신의 손으로 밀고 치대는 작업 도중 흙덩어리의 변화를 살피다 보면 어느 순간 나타나는 형태에 약간의 얼굴모습만 부여한다. 순응하는 그의 작업과정에서 나타나는 얼굴은 온화하고 편안하다. 김은현 작가는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현재 명상을 주제로한 얼굴 도조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02-730-7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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