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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물질 1나노급으로 분리 박막 개발, 그물 모양의 실리카 이용
  • 편집부
  • 등록 2004-09-19 20: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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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北대학의 寺前紀夫 교수 등은 비타민과 단백질 등 미소한 물질의 분리에 이용할 수 있는 박막을 개발했다. 미세한 구멍이 난 구조의 실리카(이산화규소)를 이용, 크기가 약 1나노(나노는 10억분의 1)미터씩 다른 것을 가려냈다. 지금까지의 고분자막에 비해 2 배정도 가늘다고 하며, 유기용매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 앞으로 기업과 연계하여 3~4년 후의 실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개발한 박막은 산화알루미늄에 크기 2백 나노미터의 구멍이 다수 뚫려있으며, 각 구멍에 원주상의 실리카를 채워서 막은 구조이다. 각 실리카에는 내경(內徑) 3.4나노미터의 구멍이 그물 모양으로 뚫려 있다. 실리카 구멍으로 작은 물질은 통과할 수 있으나 그보다 크면 통과할 수 없는 구조로 박막의 두께는 60마이크로(마이크로는 백만분의 1)미터. 이 박막을 사용한 실험에서 크기 2.4나노미터 정도의 비타민 B12와 동 4.0나노미터 정도의 미오글로브라는 물질을 분리할 수 있었다. 종래의 고분자를 이용한 분리막에서는 두 물질이 막을 통과해 버려 분리가 어려웠다고 한다. 실리카 구멍의 내경은 분리하고자 하는 물질에 맞추어 2~10나노미터 범위에서 변경 가능. 또 고분자막은 유기용매에 녹아 버리지만 이번에 개발한 박막은 녹지 않는다. 박막은 산화알루미늄 표면에 원주상의 실리카와 계면활성제를 떨어뜨리는 것만으로 제조할 수 있다.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지면 재료가 규칙성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늘어서는 ‘자기조직화’라는 현상을 이용하고 있어 인공적으로 통을 하나하나 채우지 않아도 비교적 용이하게 구조가 생긴다. 양산하면 종래의 고분자막과 같은 정도의 원가로 제작할 수 있으리라 보고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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