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セラ와 神戶製鋼所는 인공관절의 제조·판매 등 의료관련사업을 통합하여 새 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인공관절로 국내 메이커 1위인 京セラ가 세라믹스, 2위인 神鋼이 티탄의 독자기술을 가져와 경쟁력을 높인다. 고령화 등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점유율을 확대, 해외진출도 탐색할”(西口泰夫 京セラ사장)생각이다.
두 회사가 의료관련사업을 분리, 집약할 새 회사의 가칭은 ‘일본메디컬 매터리얼’. 자본금 25억 엔은 京セラ가 77%, 神鋼이 23% 출자한다. 본사는 大阪市에 두고, 사장은 京セラ에서 취임할 예정이다.
京セラ의 의료관련사업에 종사하는 종웝원 340명, 神鋼 80명이 그대로 새 회사로 옮겨간다. 새 회사는 京セラ의 滋賀縣 蒲生町과 神鋼의 神戶市 공장을 사용한다. 2004년 1/4분기의 의료관련사업의 연가 매상고는 京セラ가 100억 엔, 神鋼이 28억 엔이며, 주력상품인 인공관절의 매상고 비율은 모두 75% 정도. “지금까지 국내 1, 2위의 라이벌 관계였기 때문에 부재 등의 거래는 없었다”(佐藤廣士 神戶製鋼所 부사장)고 한다.
앞으로는 인공고관절이나 무릎관절의 가동부분이 잘 마모되지 않는 京セラ의 세라믹스, 그 밖의 것을 경량인 神鋼의 티탄합금이 담당한다. 골다공증용의 수요확대 등으로 새 회사의 이번 분기 매상고는 150억 엔, 2008년 1/4분기는 300억 엔을 전망한다.
“고수익을 전망할 수 있는 분야를 발전시키고 싶다”(西口사장)는 京セラ측이 작년 봄에 神鋼측에 타진, 의견이 일치했다. 일본 내 점유율을 현재 모두 13%에서 2008년 1/4분기에는 20%로 높이고 아시아 등에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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