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대체에너지인 연료전지를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선정, 오는 200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초기술 연구·부품 개발·상품화를 담당할 삼성 계열사들은 올해에만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하고 2008년까지 매년 증액, 총 수조원을 R&D 및 설비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성은 상품화가 완료되는 2008년 이후에는 연료전지를 응용한 각종 완제품에서도 미국·일본 등보다 한 발 앞서 나간다는 복안이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모바일용·가정용·자동차용 등의 미래 대체에너지를 차세대 수종사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삼성종합기술원을 주축으로 삼성SDI·삼성테크윈 등 계열사를 동원해 기술개발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종합기술원은 삼성SDI 등 삼성계열사의 연료전지 사업 지원을 위한 소재 개발 등 기반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종기원 측은 연료전지의 전기화학 반응을 활성화하는 나노 크기의 촉매인 탄소재료를 개발,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등 핵심 소재의 가격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으며 항후 삼성SDI 측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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