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중점 육성하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신소재 등 3개 분야 중·장기 첨단기술 개발 품목의 70% 정도가 한국의 핵심기술개발 과제와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중국이 한수 아래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던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양국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중국 과학기술부가 올 초 내놓은 ‘중국의 기술예측 보고서 2003’(2백22개 기술)과 한국의 ‘국가기술지도’(99개) 및 ‘산업기술혁신 5개년 계획’(2백28개)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신소재 분야에선 두 나라가 고기능성 첨단 강철재료, 고분자 폐기물 재활용 기술, 나노복합재료, 광전자 재료, 차세대 에너지 재료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한국은 고기능 고분자복합섬유, 나노측정 및 평가분야 기술개발에, 중국은 건축용 복합재료, 고성능 수지복합재료, 압전세라믹재료, 형상기억합금, 첨단분말야금 분야에 더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