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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94호 | ]

광촉매 코팅·시공시장 ‘혼란’
  • 편집부
  • 등록 2004-07-24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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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액 공급업체·대리점 난립, 저급제품 유통·가격덤핑 등으로 신뢰 잃어 일본제품 수입 늘고 청소용역업체도 시공, TV 뉴스통해 문제점 지적도 코팅액 공급업체 30여개, 대리점 1천여개 추정 새집증후군,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 웰빙 붐 등에 영향 받아 올 들어 각광받고 있는 광촉매코팅시공 시장이 최근 시공업체의 난립과 가격 덤핑 등으로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광촉매시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5~6개에 불과하던 광촉매시공 코팅액 공급업체가 올들어 30여개정도로 늘어났으며 시공 대리점은 최대 1천여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광촉매 코팅액 공급업체가 늘어난 것은 국내 제조업체 뿐 아니라 일본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로부터 용액을 공급받아 시공하는 대리점의 경우 기존 프랜차이즈에 가입한 대리점 뿐 아니라 청소용역업체들도 다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광촉매 코팅액 시장으로만 본다면 연간 2백억원대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광촉매 코팅시공시장 규모가 커지고 참여 업체가 크게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급 제품의 유통, 가격덤핑 문제로 인한 혼란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특히 광촉매 유사제품이 광촉매처럼 유통되거나 광촉매의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정도의 저급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은 소비자로부터 광촉매제품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KBS 9시 뉴스에서는 광촉매코팅의 효과에 대한 지적과 저급 제품의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업체들은 이에 대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량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로 인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저급제품의 유통은 가격덤핑과 연장선에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액의 가격을 대폭 낮추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용액에 물을 타는 등의 방법으로 품질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광촉매용액 공급업체의 경우 낮은 가격으로 대리점에 대량 공급 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국내 광촉매제조업체들은 일본산을 수입 공급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낮은 가격에 유통시킨다고 보고 있지만 일부 국내 업체에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소비자 신뢰 상실 위기, 대책마련 시급 광촉매 표준화 마련하고 업체들 자정역할 해야 광촉매업계는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거나 심화될 경우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광촉매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광촉매업체들의 모임인 광촉매협회도 설립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응마련에 대한 입장이나 전망 등에 대해서는 광촉매 업체마다 의견이 분분하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이 있는가 하면 이러한 현상이 더 심화되어 공멸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광촉매 표준화를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내고 광촉매업체 스스로 자정해야 한다는 데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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