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5월 9일, 사가현 도자문화전시실·아리따 상공회의소 전시홀 한국측 공예도자·생활도자 각 2점씩 입선 올해로 101회를 맞는 도자축제 ‘2004 일본 구주 야마구찌 도자전’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공예도자는 사가현 도자문화전시실에서 생활도자는 아리따 상공회의소 전시홀에서 열렸다. 구주 야마구찌 도자전은 매년 130만명이 참관하는 일본에서 오랜 역사를 지닌 도자기 공모전으로 도자기의 기술교류, 품질향상, 디자인 개선을 도모하고 전통적 공예의 계승과 도자기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일간 도업기술교류 및 친선유지를 통한 우리나라 도자기술 발전을 위하여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도자전에 한국측에서는 총 22명이 전시회를 참관하였다. 지난 2월, 사단법인한국세라믹총협회와 한국도예가에서는 출품 작품을 접수하고 공예도자 10점과 생활도자 10점을 선정하여 이번 도자전에 출품하여 공예도자와 생활도자 각 2점씩이 아찌다 상공회의회장상과 아리따 시장상으로 입선하였다. 이번 도자전에서 입선한 작품으로는 공예도자부문에 류난호, 이계안씨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생활도자부문에는 최남길, 김금선씨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한국세라믹총협회측은 “한국이 이번 도자전에 처음 출전하여 4개의 작품이 입선하였다는 것은 성적이 좋은 편”이라며 “내년부터는 입선자에게 상금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자전에 참관한 한국세라믹총협회 최용식 전무는 “예술도자의 경우 일본은 식기인 동시에 예술품으로 뛰어난 가치가 돋보였으며, 산업도자의 경우 우리나라 산업도자기가 일본과 비교하여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세라믹총협회는 앞으로 일본 구주 야마구찌 도자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이라고 밝혔다. 姜影旻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