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결정성의 금속산화물 나노폴러스(다공질) 재료의 합성에 성공했다. 주형(鑄型)을 사용하는 종래의 합성법에 글래스상(相)의 전구체를 미량 첨가하여 실현했다. 촉매담채나 흡착제, 광촉매, 습식 태양전지, 센서, 에너지 저장 디바이스 등에 응용이 기대된다. 글래스상인 오(五)산화 이(二)인을 미량 포함하는 금속산화물 나노폴러스 재료를 합성한 후, 400~700℃에서 열처리하고, 아모르파스(비정질)의 금속산화물을 미결정에 상전이 시킨다. 이때 오산화이인이 미결정 사이에 들어가 미결정의 과대성장을 방지하면서 접착제의 역할을 한다. 이로써 한 개씩이 블록과 같은 4~6나노미터의 미결정을 연결, 규칙적으로 정렬된 미결정이 있는 금속산화물 나노폴러스 재료를 구축할 수 있다.
결정성 금속산화물에는 전자적, 화학적 기능이 있고, 나노 세공에는 분자 사이즈의 분별 기능이 있다. 이번 성공으로 두 기능의 조합이 가능해져 폭넓은 응용이 기대된다.
금속산화물 나노폴러스 재료는 지금까지 나노 세공의 모양을 만드는 플레임 워크가 아모르파스였다. 전세계 연구팀이 플레임 워크를 결정상으로 만드는데 매달려 왔으나 나노 단위에서 금속산화물을 결정성장 시키면 결정의 크기가 제어되지 않아 3차원적으로 규칙적이면서 정렬된 구조가 무너져 버리기 때문에 성공 예가 없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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