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北대학 학제과학 국제고등연구센터의 粕谷厚生 교수, 동 금속재료연구소의 川添良辛 교수 등은 2종류의 원소로 된 2원합금 플라렌(바구니 모양 분자)를 발견했다. 지금까지의 플라렌은 탄소원자 60개로 된 C60 등 1원소가 모여서 된 것에 한정되어 있었다. 2종류의 원소로 된 2원계에서의 플라렌의 발견은 처음. 2종류의 원소의 조합으로 된 화합물은 무수하게 많아 나노테크놀러지에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하는 형태가 된다.
신형 플라렌은 화학물인 황화 셀렌(CdSe)이 34개 모인 ‘CdSe34’. 직경은 1.5나노미터로, 각종 해석이나 대규모 계산 등으로 특정한 수(매직 넘버)에 의한 분자구조를 구했다. 합성법은 간단하여 양산화의 메리트도 있다고 한다.
CdSe34의 발견은 東北大 학제센터를 중심으로 이 대학의 金硏, 이학연구과, 환경과학연구과, 의학연구과의 합동연구에 의한 성과. 신형 플라렌은 물에 카드뮴(Cd)와 셀렌(Se)를 섞고 유기용매(톨루엔)을 투입하여 45℃의 조건에서 회수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제작되었다.
CdSe34는 유기용매 속에서 황녹색으로 발광하는 것이 특징. 실험에서는 입경에 따라 발광의 정도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 등도 알았다. 앞으로 연구팀은 발광체 소자나 광촉매, 의료 분야 등에 대한 용도개발을 추진한 계획이다. (NK)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