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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455호 2026. 04 | 이차전지/배터리 ]

차세대 배터리 기술 한자리에… ‘인터배터리 2026’ 개최
  • 박미선 기자
  • 등록 2026-03-30 15:29:44
  • 수정 2026-03-30 15: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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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배터리 기술 한자리에… ‘인터배터리 2026’ 개최


- 전고체·실리콘 음극재·세라믹 코팅 등 차세대 소재 기술 집중 조명

- 총 14개국 667개 사 참여, 최신 배터리 기술 공유 및 협력의 장 마련


개막식 장면(위)과 전시장 내부 전경(아래).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인 ‘InterBattery 2026’이 지난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COEX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엑스, 코트라가 공동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667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최신 배터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미국, 독일, 일본, 호주 등 14개국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배터리 산업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배터리는 첨단 산업의 심장”이라며 “전기차 시장의 캐즘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도 K-배터리가 선도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SS·차세대 배터리 기술 중심으로 산업 전략 논의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가 새로운 성장 축으로 주목받았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ESS 시장 확대 전략과 관련 기술 개발 방향이 주요 논의 주제로 제시됐다. 또한 미국의 관세 정책과 EU 배터리 규정 등 글로벌 통상 및 환경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와 소듐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기술 전략과 함께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열폭주 대응 기술과 구조 설계, 소재 혁신 등이 주요 기술 방향으로 제시됐다.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배터리 활용 가능성도 함께 조망됐다.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들, 세라믹 기반 차세대 소재 기술 공개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이번 전시에서 세라믹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POSCO Future M을 중심으로 한 POSCO Holdings 그룹은 원료부터 소재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풀 밸류체인을 강조하며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및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를 전시했다. 또한 하이니켈 양극재의 열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세라믹 코팅 기술과 실리콘 음극재용 세라믹 매트릭스 소재도 공개했다. 


EcoPro와 EcoPro BM은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을 중심으로 단결정 양극재와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활물질을 선보였다. 이들 소재는 세라믹 도핑 기술을 적용해 입자 내부 결합력을 강화하고 충·방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붕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L&F는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함께 세라믹 성분을 구조 내부에 균일하게 배치해 열적 안정성을 높인 소재 기술을 공개했다. 


Korea Zinc은 고순도 니켈 전구체와 특수 동박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동박 표면에 세라믹 입자를 적용해 접착력과 내열성을 향상시킨 집전체 소재 기술과 함께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리사이클링 공정도 선보였다. 



소재·장비 기업들, 세라믹 코팅 및 복합소재 기술 경쟁

소재 및 장비 기업들도 다양한 세라믹 기반 배터리 소재와 공정 기술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을 펼쳤다.


ISU Specialty Chemical은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을 중심으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황화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합성에 필수적인 원료로, 회사는 고순도 합성 기술과 대량 생산 공정 기술을 강조하며 전고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Cosmo AM&T는 양극재 표면에 나노 수준의 세라믹 보호층을 형성하는 코팅 기술을 전시했다. 이 기술은 양극재와 전해액 간 부반응을 줄여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MLCC용 이형필름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 공정에 적용 가능한 특수 필름 소재도 함께 소개했다. 


나노 분체 코팅 기술 기업인 ISSAC Research는 원자층 증착(ALD) 공정을 활용한 세라믹 코팅 분말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양극재와 음극재 표면에 균일한 세라믹 보호막을 형성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며, 대량 분체를 연속 코팅할 수 있는 장비 기술도 함께 선보였다. 


KC Tech은 배터리 분리막의 내열성을 높이기 위한 세라믹 코팅 슬러리 기술을 공개했다. 폴리에틸렌 분리막 표면에 알루미나 입자를 코팅해 고온에서도 분리막 수축을 억제하고 내부 단락 위험을 낮추는 기술이다. 


실리콘 음극재 소재 기업인 E-Cube Materials는 실리콘 입자를 세라믹 매트릭스로 감싼 세라믹-탄소 복합 음극 소재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단점으로 꼽히는 부피 팽창 문제를 완화하고 장기 사이클 안정성을 확보했다. 


BSG Materials는 열 플라즈마 공정을 활용해 제조한 나노 실리콘 분말과 세라믹 복합 음극 소재를 공개했다. 균일한 나노 입자 구조를 통해 전도성을 높이고 팽창을 억제하는 차세대 음극 소재 기술이 특징이다. 


Daejoo Electronic Materials는 실리콘 입자를 세라믹 코팅층으로 보호한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전시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용 산화물계 고체전해질 원료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INNOX Group은 세라믹 기반 실리콘 산화물(SiO) 음극 소재와 함께 배터리 화재 시 열전이를 차단하는 세라믹 방화 소재를 선보였다. 


Umicore는 하이니켈 양극재 표면에 나노 세라믹 코팅을 적용한 소재와 전고체 배터리용 맞춤형 양극활물질을 공개했다. 


전해액 기업인 Enchem은 세라믹 코팅 분리막과의 계면 안정성을 높이는 전해액 첨가제와 차세대 전해질 소재 기술을 소개했다. 



전고체 배터리 시대 앞당기는 핵심 소재로 부상

이번 전시에서는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개선하기 위한 세라믹 소재 기술이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극재와 분리막의 세라믹 코팅 기술, 실리콘 음극재의 세라믹 복합 구조, 전고체 배터리용 고체전해질 소재 등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세라믹 기반 소재 기술이 향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개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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