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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447호 2025. 08 | 세라미스트광장 ]

태국 ‘아세안 세라믹스 2025’, 한국 참가기업 모집 중
  • 이광호
  • 등록 2025-07-22 17:52:55
  • 수정 2025-08-26 14: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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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첨단 세라믹 수요 급증” 

태국 ‘아세안 세라믹스 2025’, 한국 참가기업 모집 중


- 2025. 10.15-17. 태국 방콕 임팩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 첨단 세라믹, 동남아 도시화의 핵심 소재로… 연평균 성장률 6% 돌파

- 동남아 각국 500명 바이어·400건 이상 비즈 매칭 예정 

- 기술력 갖춘 한국 기업에 열린 수출 기회의 장


아세안 세라믹스 2024 전시장 외부 전경. (사진제공: 메쎄뮌헨 한국대표부)


동남아시아 세라믹 시장은 전통적인 타일·위생도기 중심의 소비 구조에서 벗어나 고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고온, 내식성, 전기 절연 등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는 첨단 세라믹(Advanced Ceramics)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변하는 첨단 소재 시장의 흐름을 조망하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산업 플랫폼으로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라믹 산업 전시회 ‘아세안 세라믹스 2025(ASEAN Ceramics 2025)’가 주목받고 있다. 



아세안 도시화 가속… 첨단 세라믹, 핵심 소재로 부각

세계은행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도시화율은 2030년까지 50%를 초과할 전망이며,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을 중심으로 고층 빌딩, 인프라, 의료시설 등의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고강도·내열·내마모성이 탁월한 산화알루미늄(Al₂O₃), 지르코니아(ZrO₂) 기반 세라믹이 전자, 에너지, 항공우주, 의료산업에서 핵심 소재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는 태국의 세라믹 타일 시장이 2025년 8억8000만 달러에서 2030년 12억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은 7.56%로, 이 중 상당 부분이 고기능성 건축 자재와 내구성이 강화된 산업·의료용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 분석된다.


아세안 세라믹스 2024 전시장 내부 모습. (사진제공: 메쎄뮌헨 한국대표부)


“동남아 500명 바이어 온다” 아세안 세라믹스, 수출상담회급 전시회로 주목

‘아세안 세라믹스 2025’는 이러한 산업 수요를 반영해 ▲AI 기반 품질관리 ▲순환경제(Circular Economy) 기반 재활용 기술 ▲디지털 제조(Digital Manufacturing) ▲나노 코팅(Nano Coatings) ▲고성능 내열소재 등 세라믹 산업의 차세대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특히 세라믹 프린팅, 스마트팩토리 연계 솔루션 등은 실제 설비 적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기술 상용화 허브’로서 전시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전시 기간 중 운영되는 바이어 상담회에는 태국, 인도, 베트남 등지에서 초청된 5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예정이며, 총 4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계획돼 있다. 


주최사인 MMI아시아 관계자는 “수출상담회에 가까운 밀도 높은 미팅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참가 등록을 마친 기업은 바이어들에게 노출되고, 바이어의 상담 요청에 따라 주최 측이 일정을 조율해 전시 기간 중 1:1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현재 SCG세라믹스, 퓨어실(Puresil), 미카도(Mikado), 토토(TOTO), 비글라세라(Viglacera)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 지은 가운데 독일, 이탈리아, 중국, 베트남 등 주요국 파빌리온도 설치된다. 한국 기업의 참가 역시 진행 중이다.


한국 기업, 중간재·소재 중심으로 진출 모색할 시점

한국 기업의 진출 여지도 크다. 고온공정용 설비, 3D 프린팅 장비, 분쇄 및 혼합기술, 내화재 등 특화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게는 동남아 시장 진입과 테스트베드 확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동남아 현지의 건축·의료·전자산업 기업들과의 수직계열 협업 구조가 가시화되면서 단순 수출을 넘어 전략적 확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되는 ‘아세안 스톤 2025(ASEAN Stone 2025)’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아세안 스톤은 석재 가공·디자인 기술을 다루는 전문 전시회로, 건축·인테리어 수요가 높은 동남아 시장에서 외장재·내장재 고급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소재·가공업체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플랫폼으로 주목된다.


한편, 아세안 세라믹스 2025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세라믹 산업 전시회로, 올해 9회째를 맞는다. 주최사인 MMI아시아는 20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약 4000여 명의 전문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세안 세라믹스 2025' 및 '아세안 스톤 2025' 참가 신청은 

메쎄뮌헨 한국대표부(https://works-muenchen.kr/exhib/ceramitec)로 하면 된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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