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이차전지 양극소재 생산 1공장 준공

경상북도는 지난 22일 영일만1 일반산업단지 내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에서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고객사, 협력사,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주)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 주식회사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후 올해 3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회사는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한 이후부터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제1공장은 1,800억 원을 투자해 건평 5,530평, 연면적 1만5,690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에 따라 260명의 신규 고용과 함께 연간 3만톤의 이차전지 양극소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제2공장은 올해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드론, 에너지저장장치 등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다. 경북도는 이를 선점하기 위해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 백신 등 신산업 육성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정부로부터 영일만 일반산단, 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포항시 2개 지역을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는 등 4차 산업의 메카로 위상을 굳히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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