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阪대학 레이저 핵융합연구센터는 출력 1000조 와트의 초고강도 페타워트(PW)레이저를 이용, 순간적으로 수 백만 ℃에서 1000만℃까지 가열하여 핵융합 반응을 3자릿수 증대시키는데 성공했다. 미래의 점화연소(핵융합 반응이 자연스럽게 지속되고, 입력 에너지 이상의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상태)에 필요한 피크출력(PW)에서의 가열을 실증할 수 있었다. 실험에서는 압축용 레이저로 크기 50마이크로미터의 연료 타깃을 압축하여 고밀도 플라즈마(고체의 100배 정도. 크기 30마이크로미터)로 만들어 PW레이저를 사용하여 점화했다. PW레이저는 100칼로리 정도의 에너지를 피코(1조(兆)분의 1)초의 시간에 집중시킴으로써 빛의 압력 1000억 기압(1평방센티미터 당 1억 톤)을 만들어낸다. 이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은 고속점화라는 핵융합 점화방식. 작년에 연료 타깃에 금으로 된 가이드를 부착, 효율적으로 고밀도 플라즈마에 점화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고속점화는 중심점화인 레이저 핵융합에 비해 높은 효율이 예상되고 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