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주방용품, 트렌드를 입다

‘집밥’을 만들어 먹는 열풍이 일어나면서 주방용품의 인기가 무섭게 올라가고 있다. 각 주방용품 매장의 평균 매출은 지난해보다 100% 이상 신장되었고, 이에 힘입어 ‘락앤락’, ‘삼광글라스’ 등 주방용품 관련 회사의 실적이 크게 늘었다.
주방용품이 부엌을 돋보이게 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점도 이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심미성과 실용성 둘 다 가지고 있는 주방용품이 요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에 맞춰 각 주방용품 회사들이 너도나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중에 ‘세라믹’을 적용한 제품도 적지 않다. 감각적인 디자인을 입은 세라믹 주방용품을 소개한다.

시트램(SITRAM)의 캥거루 냄비 세트와 그라노블 프라이팬

삼광글라스(대표 이복영)가 공식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전통 쿡웨어 브랜드 ‘시트램(SITRAM)’에서 최근 ‘캥거루 냄비 세트’를 출시했다. 시트램은 작년 12월, ‘그라노블 세라믹 코팅’을 적용한 ‘그라노블 프라이팬’을 선보여 2개월 동안 5만개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라노블 프라이팬

‘그라노블 프라이팬’은 열전도율이 높고 튼튼한 알루미늄 주물에 화강암처럼 거칠고 단단한 ‘그라노블 세라믹 코팅(일명 화강암 코팅)’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이 코팅은 기존의 불소 코팅의 단점인 약한 내마모성을 보완한 볼륨분사공법을 이용해 약 6~8겹의 단단한 코팅 막을 형성하는 기법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코팅 두께를 자랑한다. ‘그라노블 프라이팬’은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시행한 약 100만회 이상의 내마모성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으로, 뛰어난 코팅 지속력으로 각종 긁힘과 마모에 강한 특징을 갖는다. 넌스틱(non-stick) 기능도 탁월해, 기름을 적게 사용해도 음식이 잘 눌어붙지 않고 세척도 간편하다.

캥거루 냄비 세트

이번에 출시한 ‘캥거루 냄비 세트’는 냄비 몸체와 뚜껑을 겹쳐 쌓을 수 있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인 제품이다. 냄비 핸들뿐만 아니라 뚜껑 또한 손잡이를 분리하지 않아도 겹쳐 쌓아 보관할 수 있어 부엌의 공간 활용성과 수납에 최적화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냄비는 통주물 방식으로 제조되어 열효율과 열전도율을 높였으며, 코팅은 ‘그라노블 프라이팬’과 마찬가지로 ‘그라노블 세라믹 코팅’을 적용해 각종 긁힘과 마모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냄비마다 화강암색 컬러를 다르게 넣어 묵직하면서도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커터코리아의 세라믹 칼, 가위
커터코리아(대표 박승복)는 ‘세라믹 사출 칼’ 국산화에 성공해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세라믹 사출 칼
‘세라믹 사출 칼’은 칼날이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져 가볍고 편리하고, 향균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사용 시 음식, 도마 등에서 나올 수 있는 각종 균을 방지할 수 있다. 냄새가 심한 음식을 썰고 나서도 물로 헹궈만 주면 칼에서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다. 절삭력도 스테인리스 칼보다 2~3배 뛰어나다.

세라믹 사출 가위
세라믹 사출 깎이 칼
커터코리아는 ‘세라믹 사출형 칼’과 같은 특징을 가진 ‘가위’와 ‘깎이 칼’도 개발했다. 제품 모두 향균성이 뛰어나고 절삭력이 강한 세라믹의 특징을 살렸다. 세라믹 주방절삭도구의 모든 손잡이는 친환경생분성수지 PLA(옥수수전분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다. 제품 컬러와 모양도 세련되게 디자인되었다.

이하 생략--------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5년 9월호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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