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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의 고령토가 나노를 만났을 때…
  • 편집부
  • 등록 2012-03-13 16:05:20
  • 수정 2016-03-21 08: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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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토 RIS사업단 신기술 이전 세미나
국내 광물자원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해외자원 확보 못지않게 국내 광물자원의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경남 산청의 고령토 RIS사업단이 또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1일, 12일 양일간 고령토RIS사업단(사업단장 전병세)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공동으로 ‘세라믹스 분체・처리기술 및 제품 활용기술’을 주제로 2012 제1차 신기술 이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고령토 RIS사업단은 국제적인 고령토 산지인 경상남도 산청군이 지식경제부의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으로 일환으로 지난 2011년 9월 출범. 이날 행사는 사업단 출범이후 내부적으로 진행해오던 세미나를 확대해 산학연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자원 활용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의 납석, 강릉의 백운석 등과 연계시

지역사업이 아닌 국가사업이 될 수도
이날 전병세 사업단장은 “RIS사업이 지역연고산업진흥인 만큼 1단계 사업에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산청의 고령토를 활용해 지역 세라믹산업을 육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나노급 분체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단계, 3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소중한 국내 광물자원의 가치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남 완도의 납석, 경기도 가평의 규석, 경북 울진의 현무암(바잘트), 강릉의 백운석(돌로마이트) 등과 연계한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경우 그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 해외자원 확보에만 전념하기 보다는 국내 광물자원의 무분별한 남획을 막고 고부가가치 첨단소재화 하는 전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총선,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에 대한 기술적인 근거만 제시할 수 있다면 현정부의 자원외교와 차별화되는 정책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할 터. 더욱이 올 6월 개최되는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에 대선 후보들을 초청할 수만 있다면 기존의 첨단세라믹산업발전전략과 함께 세라믹의 가치를 부각시킬 지렛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광물자원의 분쇄, 분급, 정제 기술 총망라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병행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첫째날 ‘세라믹스 분쇄기술 및 제품 활용기술’을 주제로 ▲국내 고령토의 특성과 응용기술(오유근 전 원장 / 한국세라믹기술원) ▲세라믹 원료의 미분체 제조기술(조희찬 교수 / 서울대학교) ▲세라믹 원료의 정제기술(김상배 박사 /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점토벽돌의 현황 및 고령토 활용기술(정찬옥 전무 / 한국점토벽돌협동조합) ▲국내 세라믹 원료를 이용한 내열자기 제조기술(박광성 교수 / 국민대학교) ▲도자기 제조공정의 시뮬레이션 기술(임종인 박사 /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소개됐으며, 둘째날은 ‘원료 처리기술 및 데이터 해석’을 주제로 ▲장비를 활용한 고령토 분쇄(오유근 박사, 박선민 박사 / 한국세라믹기술원) ▲장비를 활용한 고령토 정제 및 분급(김순호 박사, 이홍림 교수) ▲특성 평가 및 데이터 해석(양성구 교수, 김기호 교수)에 대한 현장실습이 진행됐다.

고령토 RIS사업단장 전병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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