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시앤티, 아산에 폴리카본산 공장 준공 콘크리트혼화제 제조회사인 실크로드시앤티(대표 박민화)가 차세대 콘크리트혼화제 핵심원료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 충남 아산에 제조공장을 준공했다. 콘크리트혼화제는 건축용 콘크리트 기본재료인 시멘트, 골재, 물 외에 부가적으로 첨가해 콘크리트 강도와 작업성 등 성능을 개선하는 화학제품이다. 이 회사는 산업자원부 지원을 받아 콘크리트혼화제의 핵심원료인 폴리카본산(PCA)을 3년간 5억원을 들여 개발에 성공했다.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고 굳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폴리카본산은 그 동안 일본에서 수입해온 제품으로 수입규모는 연간 20억~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실크로트시앤티는 80억원을 들여 폴리카본산 생산을 위한 6000평 규모의 아산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폴리카본산 1만t을 생산할 예정이며 또 다른 콘크리트혼화제 원료인 나프탈렌설포네이트(PNS)도 연간 2만t을 제조할 계획이다. 또한 콘크리트혼화제 종류의 하나인 감수제는 연간 4만t을 생산한다. 이로써 제2공장은 원료 3만t과 완제품 4만t을 생산한다. 충남 태안에 위치한 제1공장은 현재 2만 5000t의 감수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