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 영향 옥장판, 판매 호조 날씨가 추워지면서 옥장판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올 겨울 난방용품 가운데 전기장판에 옥돌을 넣어 만든 옥장판은 단연 인기가 높다. 옥장판은 종전까지 주로 TV 홈쇼핑과 방문판매 등을 통해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가전양판점, 할인점 등 오프라인 유통매장으로 대거 확산되고 있다. 가격대도 최고 100만원대 제품부터 30만~40만원대 보급형 제품과 10만원대 초저가 제품까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옥장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옥이 좋다는 업체 판촉이 주효했고 가격대가 저렴한 보급형 제품이 대거 출시됐기 때문이다. 옥장판은 90년대 중반 방문판매를 통해 한정수량이 공급될 때만 해도 한 장에 80만원이 넘는 제품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보국국일, 에뜨락 등 업체가 중저가 옥장판을 생산하면서 10만~20만원대로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가전양판점 하이마트의 경우 10월 1~25일 총 4천여 장의 옥장판을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높아진 수치라고 한다. 할인점 이마트도 같은 기간 전국 48개 점포에서 총 1만1천여 장의 옥장판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