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강릉 과학산업단지로 오세요!

강릉시, 9월 5일 요업기술원에서 세라믹 관련 업체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클러스터론 등 자금지원에 대해 설명, 참가자들 높은 관심 나타내

강릉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지난 9월 5일 요업기술원 대강당에서 70여 개 업체 100여 명의 CEO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강원도와 강릉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 중인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 대한 파인세라믹 신소재 업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강릉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파인세라믹스협회 회원사 등 700여개 세라믹업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한다.
이번 설명회는 강릉시,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기업은행 강릉지점 등이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자금 지원부문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였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설명회는 강릉시 부시장의 인사에 이어 강릉시 홍보영상물 상영,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설명, 강릉시 클러스터론 소개, 중소기업청 하반기 지원시책 및 협업지원사업설명회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특히 김세환 강릉시 전략산업육성 과장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설명에 대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투자환경면에서 강릉시는 광역교통망을 확보하여 원활한 물류가 가능하고 영동지역에 5개 대학교와 3개 전문대학이 있어 인력확보도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릉시 기업 및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강릉싸이언스파크 특구를 지정했으며 투자자 위주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투자 지원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릉과학지방산업단지는 파격적인 분양 및 임대조건과 함께 각종 지원센터들이 입주기업의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각종 세제감면, 중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등 인센티브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라믹 업계 관계자 “조건 좋아 입주 검토해 볼만하다”
이 같은 강릉시의 지원계획에 대해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가한 세라믹 업계 관계자는 “매우 좋은 조건이며 입주를 검토해 볼만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현재 강릉 신소재클러스터 창업보육센터에는 (주)베스트룸, (주)제이분체, (주)지케이티, 경원훼라이트공업(주), (주)삼경광업, 오리엔트세라믹, 포세라, MPT, (주)모노세라피아, (주)써모니크, (주)이노쎄라, 씨캠(주), 코아텍, (주)에코썸, 하슬라(주), 이스트힐(주), 태멘테크놀로지 등 17개 세라믹 관련 업체가 입주해 있다.
강릉 신소재클러스터 사업단 관계자는 “써모텍 등 3개업체가 현재 과학산업단지내에 공장을 건립했으며, 석경A&T 등 50여개 세라믹 관련 업체들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거나 입주를 타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강릉 과학산업단지

강릉시 투자유치 설명회에 세라믹 관계자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