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 해외기술정보
무전해 구리 도금 곡면 부분에 배선 가능
휴대전화 디자인에 폭 확대
하리마化成의 ‘금속나노입자를 사용한 무전해 구리 도금 기술’을 사용하면 유선형 휴대전화 등의 개발이 가능하게 된다. 금속 나노입자가 가진 광활성화 작용을 이용하여 구리로 전기회로를 형성하는 기술이다. 늘일 수 있어서 곡면부분에도 구리배선이 가능하다. 따라서 휴대전화와 휴대음악 플레이어와 같은 디자인 개발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주목되고 있다. 이 기술은 우선, 3나노-7나노미터의 금속 나노 입자를 에폭시 수지에 배합한다. 이 재료를 폴리이미트 필름에 인쇄하고 건조한다. 그 후 자외선 조사와 무전해 구리 도금으로 미세 회로를 형성한다.
금속 나노입자가 가진 빛의 활성화에 의한 도금층의 변화로 기재에 대한 밀착성을 확보하면서 무전해 구리 도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 재료가 부착한 기재를 파단점에 가까운 곳까지 늘여도 도금층으로서의 성능을 유지한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수지를 입체성형한 후에도 무전해 구리 도금의 미세회로 패턴 형성이 가능하다. 이전부터 휴대전화 등의 전자기기에서는 도금을 이용하여 기재 표면을 거칠게 만들어(粗化) 도체와 기재를 밀착하는 방법이 있었다. 그러나 표면조화(表面粗化)에 크롬산 등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기재에 대한 손상이 크고 또 크롬의 폐액처리라는 문제가 있었다.
하리마化成의 무전해 구리 도금 기술을 이용하면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회사는 07~08년 안에 기판용 가공청부와 시작, 약품판매 등을 할 계획이다. 해마다 빨라지는 전자기기의 개발 속도에 맞추어 이 회사도 사업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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