慶大 이공학부의 白鳥世明 조교수와 브리지스톤은 창유리를 이용한 태양전지로 기대되는 유기, 무기의 다층 초박막을 상온상압의 습식법으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독자의 교호흡착막법으로 두께 300나노미터로 정밀제어하여 투명하게 만들었다. 진공증착 등 건식법 제막에 비해 낮은 가격에 큰 면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빌딩이나 자동차 창유리, 비닐하우스에 이용 가능성이 있다. 또 기초연구단계이지만 유기재료가 주력인 화학, 필름메이커 등도 사업화에 흥미를 보일 듯 하다.
이번의 유기, 무기헤테로 구조형 태양전지는 유기, 무기의 층간에서 생기는 기전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반도체 실리콘에 의하지 않는 차세대 태양전지 가운데 하나. 실리콘과 달리 가볍고 부드러운 필름으로 만들 수 있는데다가 빛의 파장 이하로 얇으면 투명해지므로 면적인 넓은 유리 면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차체의 천장부 밖에는 사용하지 못하는 현재의 1인승 솔러카에 대해 사이드 백윈도를 이용한 솔라 승용차도 생각할 수 있다. 차세대형에서는 그레첼셀형도 주목되고 있는데, 용액을 사용하여 두께가 수 밀리미터이므로 유리창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헤테로형은 지금까지 진공증착이나 스팩터링 등 건식법으로 제작되어 왔는데, 이번에는 白鳥교수가 개발한 수정진동자에 의한 정밀한 박후제어를 도입한 교호흡착막법을 이용. 이것으로 유기의 도전성 폴리머를 또 표면 졸겔법으로 무기의 산화티탄막을 적층하여 두께 300~500나노미터의 투명-반투명막으로 만들었다.
이것은 건식법과 비교하면 층간의 결합력이 강한데다가 진공이 불필요하므로 저가격화, 대면적화가 가능하다. 발전효율은 아직 1% 이하로 실리콘의 10% 정도에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이것을 끌어올리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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